2017.06.28 공부중 일상

2017.06.28 공부중

  말 그대로 공부중입니다. 이제 기나긴 수련 과정중 마지막인 4년차입니다. 내년 1월에 있을 전문의 시험 대비 공부중입니다. 선배들을 포함한 다른 선생님들께 물어봐도 가을부터 시작하면, 충분하다는 말이지만, 워낙 봐야할 량이 많은 내과이기에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 천천히 시작했습니다. (벌써 200일도 채 남지 않았어요.)

아래는 현재 제가 공부하고 있는 책상의 모습입니다. 난잡하지요...


왼쪽에 보이는 것이 국시대비 문제집인데 무려 11권입니다. 쪽수로는 5000쪽이 넘는다고 하네요.(새어본 동기의 말) 
적어도 3독은 하면,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하니 최소 3독 예정입니다만...인제 3권 공부시작했으니......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 추가로 나올 Review 강의에 Slide 시험대비 책에 시험직전에 풀리는 황금족에...볼 것이 정말로 많습니다. 

(겉보기만 해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문제집들)


그래서 현재는 수험생 모드로 열심히 공부중에 있습니다. 오후에는 쉬면서 블로깅하고 있고요.

'온 우주의 기운을 빌어서???' 시험 합격하도록 빌어주세요~!

P.S.

새삼 전문의 선생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과를 막론하고, 어려운 시험 및 논문등을 제출하셔서, 전문의가 되신 것이니...







2017.06.26 일상

2017.06.26 복귀보고

  오래간만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

복귀 보고입니다. 올해 드디어 4년차가 되었지만, 이제껏 일들이 있다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간이 나네요. 이글루스 인맥등을 다시 회복해야하는데, 잘 들 계신지요?

앞으로는 Daily 1 Posting 예정입니다. 이것 저것 일상들부터 의학이야기등등 여러방면에 걸쳐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아주 시간이 널럴한 것이 아니라, 이제 시험공부중이라서 스트레스도 풀겸해서요. 올해 4년차 라는 것은 내년 1월에 전문의 시험을 본다는 이야기입니다. (벌써 공부시작한지는 꽤 되었어요. 남들 말 대로 여름방학이후에 해도 충분하다지만, 미리 봐서 눈에 익혀두는 것이 아무래도 낫겠지요.)  

이웃분들께는 이자리를 빌어서 복귀 보고 및 안부 여쭙습니다.




생존 보고 및 기타등등 일상


생존 보고 및 기타등등

6개월만에 다시 글을 올리게 되네요. 다름이 아니라 '여름 휴가' 기간이라 그렇습니다. 남들은 다 갔다온 여름 휴가를 이제서야 즐기고 있습니다. (여름이 아니라 가을휴가인셈)

어떻게 살아는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있는 곳에서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요. 1년차 도망->복귀->재도망->복귀->사표 등등부터 시작해서 '주치의제'에서 '병동제'로의 변환등등...

여름휴가인데도 내년(시험)을 위해서 학회에 다녀왔습니다.  COEX에서 열리는 세계 고혈압학회 학술대회입니다.


정확히는 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세계고혈압학회) 에서 매 2년마다 개최하는 고혈압 및 순환기 질환들에 대한 학술대회입니다.

이런 학회들을 참석하는 이유는 각종 질환들에 대한 최신 지견들을 습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겠지만...

하지만, 저 같은 전공의들 입장에서는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과정의 일부라서 참석을 해야 전문의가 될 수 있습니다.

당장 아래의 내과 수련규정만 보더라도

 
수련 과정동안 총 600명 이상의 환자를 맡고, 학술회의에 20회 이상 참석해야 하며, 원내 집담회등도 400회 이상 참석을 해야 합니다. 추가로 논문 1편이나 포스터를 제출해야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결코 전문의가 쉽게 되는 것이 아니에요...)

외부 학회 20회 이상 다니려면, 1년에 최소 5번 이상은 다녀야 한다는 계산인데, 실제로 환자에 치이고, 당직에 치이면, 1~3년차는 대부분 못 가고, 3년차 말이나 4년차때 몰아서 가게 됩니다. 저도 올해가 3년차 말인데도 못 가고 있다가 휴가 기간에 겹쳐서 겨우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학회 내용들은 생략하도록 하고...음식사진 투척하고 다시 자러갑니다.

(제약회사에서 Sponsored한 맛난 점심)


Cf) 참고로 학회비는 세계학회라서 상당히 비쌉니다. 수련 받는 (가난한) 전공의에 사전 등록을 하였음에도 70,000원을 냈습니다.
그래도 볼펜이랑 몇가지 주워 왔으니 다행...


P.S.)
참고로 이런 학회들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 이런 곳에서 발표되는 연구결과나 치료성적들을 바탕으로 현재 질병의 치료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당장 2015년도에 발표된 SPRINT study를 간략히 소개해 봅니다. (=A Randomized Trial of Intensive versus Standard Blood-Pressure Control)

50세 이상의 수축기(SBP) 혈압 130~180mmHg, 그리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크게 2군으로 나누어서
일반적인 혈압조절을 한 군(SBP<140mmHg)과 엄격하게 혈압조절을 한 군(SBP<120mmHg) 간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이로 인한 사망률등이 얼마나 줄어드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인데...

결론은 엄격하게 혈압조절을 한 군에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등이 약 20% 정도 더 감소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즉, 혈압을 더 엄격하게 조절할 수록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등을 더 줄일 수 있다는 내용(물론 엄격히 조절한 군에서 저혈압이나 어지러움증 등의 부작용 발생 빈도도 더 높았다는 내용도 같이 있지만...)

이런 대규모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고혈압 치료를 하는 기준 혈압이 바뀔 가능성이 크지요. (현재는 140/90mmHg인데 이 기준이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망률 감소등이 증명되었기에...)

결론: 맛있게 먹고, 열심히 공부하자~! (???)



2015년 겨울 휴가 및 근황 일상


  2015년 겨울 휴가 및 근황

  남들은 다 갔다온 2015년도 겨울 휴가를 지금에야 누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어느 병원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전공의들의 휴가는 1년에 14일이라 정해져 있어요. 저는 어쩌다 보니 휴가가 늦어져서 2월 14일에 2월 20일까지 겨울 휴가를 받았습니다.

일단, 모처럼 밀린 잠을 자고 있습니다. 하루 12시간 이상 자서 푹 자두고 있고....못 만났었던 친구들도 만나고 있어요.

오늘은 미술관에 가서 여러 전시회도 보았습니다. 이렇게 평일 오후 및 밤에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하루 빨리 수련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네요. (이 노예생활...)

  생존보고겸 간략히 전시회 소개나 해 봅니다. 먼저 오늘 갔다온 전시회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대영박물관전-영원한 인간',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이었어요. 하루에 3개의 전시회를 보는 것은 무리였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제 개인적으로 좋았던 전시회는 루벤스전>대영박물관전>인상주의전 이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루벤스전은 리히텐슈타인박물관에 있는 그림 및 cabinet등등을 전시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루벤스와 반다잉크, 요르단스등등 플랑드르 미술들이라서 익숙했을 뿐더러 보기도 편했습니다. 교과서등에서 자주 접했던 작품들이라서...(파트라슈~!) 관람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13,000원이었구요. (예술의 전당은 15,000원) 당연히 사진 촬영은 안되는 고로 밖에서 찍은 몇 컷만 올려봅니다.


  (전시장 입구의 피터르 브뤼헐 2세의 '베들레헴의 인구조사' 입니다. 당연히 플랑드르풍인데, 출생신고하기 위해 베들레헴을 찾은 마리아와 요셉이 어디 있을까요? 월리를 찾아라~~)

 정답: 어깨에 톱을 매고 있고, 뒤의 푸른 망토를 쓰고 당나귀를 탄 마리아가 보이시나요?

 그리고 전시장 밖에 있는 그림들 입니다. (당연히 사진 촬영이 안 되므로..)

  (차례대로 '흙', '꽃다발', '제노바 귀족의 초상' 입니다.)

  흙 같은 경우에는 멀리서 보면 사람의 옆모습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치타, 양, 코끼리, 토끼, 소등등의 동물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원래 4원소: 흙, 불, 물, 공기 의 연작 중의 하나.



 그리고 '루벤스' 라고 하면, 역시나 빠질 수 없는 플랜더스의 개. 팥들었슈입니다...응??
(박물관측도 노렸어요~!)



(애절한 눈빛으로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팥들엇슈. 루벤스의 그림을 보기 위해서 필요한 금액은 금화 1닢이라고, 전시화 마지막에 나와 있어요...Official 하게...13,000원을 내면 많은 그림을 볼 수 있는 현대의 우리들은 축복받은...)

  아무튼 이번 겨울 방학에는 여러 전시회를 하고 있으니 날 잡아서, 천천히 관람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런 명화들 보려면, 해외 여행가야하는데, 편하고, 돈도 아끼면서 명화들 볼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모두 몸 건강히~!








2015.06.14 일상 일상


  2015.06.14 일상 겸 생존보고

  오래간만의 생존보고입니다. 힘들었었던 심장내과 파트를 끝내고 이제는 간담췌내과를 돌고 있습니다. 왜이리 환자 복이 많은 것인지...(자타공인 환타) 환절기인 2월말 5월말까지 심장내과파트에서 죽어라 환자를 보고 나서 쉬어가나 했더니만, 여름철 소화기파트입니다. 아시다시피 여름철...그렇지요. 식중독의 계절이지요. 다행히? 그냥 소화기가 아닌 간,담,췌 내과라지만, 그래도 환자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더군다나 요즈음 유행하는 메르스 때문에 로딩은 더욱 증가...

  메르스 걸렸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로딩이 많은데다가 쉬지도 못하고 있어서 메르스 걸리고 자가 격리 했으면 좋겠어요. 병원에서는 N95 mask는 직접 접촉 위험이 있는 응급실과 호흡기 내과위주로 착용하라고 하고, 실제로 마스크가 없습니다. 국내의 마스크가 없대요...일회용 마스크지만, 여러번 쓰라고 해서 여러번 쓰기도 하고 있고...

  어영부영 2년차가 되었지만, 아직도 꼬꼬마입니다. 지식은 갈수록 얕아지고, 휘발성이 되어 가고 있고...살인적인 로딩에 겨우겨우 쉬고 있어요.

  모두 메르스 조심하시길...솔직히 바이러스 질환이라서 기본적인 바이러스 예방법만 준수하면, 안전합니다만, 과도한 공포가 오히려 사람들을 잡으니까....
 

P.S.
 빨리 휴가가 와야 이웃 방문과 밀린 이야기들을 풀어낼텐데....여러 밀린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시간이 없어서...
(좀더 많은 봉급과 시간을 준다면...by 나
 -> 변명은 죄악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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