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일상


  말할 수 없는 비밀

  청년의사 인터넷판에 실린 만화 '쇼피알' 의 내용중에서 정말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서 포스팅합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링크 만화를 참조해주세요.

http://doc3.koreahealthlog.com/39658

  부끄럽지만, 사실대로 고백하자면 본과 2학년 병리학 실습 슬라이드땡시 시간에 저도 '샹륜'처럼 공부(?)했습니다.(ㅡ,ㅡ;) 저 말고도 다른 학생들도 샹륜처럼 슬라이드를 암기했구요.(오른쪽 깨진 슬라이드, 한반도 모양, 고양이 모양등등으로 Gross 하게...) 물론 Microscopic 하게도 공부했지만, 슬라이드 땡시는 솔직히 시간이 없기에 Gross에서 알고 들어가지 않으면 답을 못 맞추게 됩니다. 물론 병리학 조교님들이나 교수님들도 다 알고 계시기에 "새 슬라이드 만들어서 낸다." 고 경고를 하셨지요. 실제로도 새로 만든 슬라이드가 땡시에 출제되었지만, 수가 1개 or 2개 였었고 역시 기존의 슬라이드를 활용한 것이 대부분.(총 문제수는 약 15문제 였던 것으로 기억.)
 
  (실제 병리왕자처럼 공부한 학생은 역시나 1등이었던걸로 생각됩니다.) 뭐, 제 학생생활 신조가 '중간에 묻어서 가자~!'였기에 그냥 남들처럼 묻어서 공부하고 묻어서 갔지만, 쇼피알 만화를 보고 다시금 생각이 나서 포스팅해보네요.(결과적으로 병리학실습 성적은 괜찮게 나왔지만, 부끄러운 말할 수 없는 비밀이네요...)

  지금에 와서도 어떻게 할 것인가라 묻는다면, 역시나 '샹륜'의 방법으로 암기할 것 같습니다.(-0-) 뭐, 시험에 대한 에피소드는 있지만, 지금와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닌 추억(?)의 일부네요.

P.S.

  그런데, 요즈음 의과대학 후배님들도 이런 식으로 암기하나요? (선배로부터 전해받은 전통의 공부법이 바로 Gross 암기인데...)

덧글

  • 카이 2010/07/06 20:00 # 답글

    저희는 병리는 땡시가 없었고 조직학 땡시만 있어서요..ㅎㅎ
    저도 저렇게 외워서 필기시험은 하위권이었지만 땡시는 순위권이었습니다.^^;;

    (ex. skin같은데 가운데가 갈라진 것 : toe skin
    파란 점 하나 있는 것 : ganglion 등등..ㅎㅎ)
  • 교주님 2010/07/07 09:13 #

    역시 Gross가 답인 겁니다...
  • 선주 2010/07/07 00:19 # 삭제 답글

    이거.. 걸작인데요. ㅋㅋ
    제가 학생 실습 시험을 담당한 전공의였다면 모조리 바꾸어서 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 교주님 2010/07/07 09:13 #

    ^^;; 뭐, 제대로 공부한 학생에게는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슬라이드 다시 만들기도 꽤나 힘드실텐데...
    (살려주세요...)
  • 카이 2010/07/08 20:30 #

    선생님...그러시는 것 아닙니다.ㅠ_ㅠ
  • 양깡 2010/07/07 07:20 # 삭제 답글

    저도 저런 기억이 ... ^^
  • 교주님 2010/07/07 09:14 #

    헉! 선생님도 Gross로?.. (제대로 공부하셨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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