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min 이야기 2 재미있는 의학 이야기


  Vitamin 이야기 2 (부제: 약으로 쓰이는 바이타민)

  이번에는 지난번에 살펴보지 않은 수용성 vitamin에 대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역시나처럼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하려하니 부담 갖지 말고 그냥 쭉 살펴보시면 됩니다. 누구나 알지만, 막상 설명해보라면은 또 어려운 것이 바이타민인지라...추가로 인터넷에서는 너무나 바이타민에 대한 정보들이 범람해서 옥석을 가리기 힘들기에...(지용성 바이타민에 대해서는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수용성 vitamin은 B군과 C가 있습니다. (B군이라 한 것은 Vitamin B군은 B1부터, B2 ~ B12까지 여러개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중간에 없는 숫자도 있습니다. 이유: 과거에는 바이타민이라고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기에 퇴출되었습니다.) 바이타민 B군 중 일부는 숫자보다는 개별적인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고, 실제로 숫자이름보다는 개별이름을 더 많이 쓰는 것이 있어서 종합바이타민제제의 설명을 보면 숫자로는 못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것들은 이름도 알아두면 좋습니다.(물론, 학생분들은 이름과 별칭, 각 작용과 부족시의 증상, 과잉시의 증상등 모든 것을 다 아셔야 합니다! 엉엉...)그러면 B군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Vitamin B Lists

  vitamin B1 (=thiamine 타이아민) :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
  vitamin B2 (=riboflavin 리보플라빈) :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
  vitamin B3 (=niacin 나이아신) :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
  vitamin B5 (=pantothenic acid 판토텐산) :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
  vitamin B6 (=pyridoxine 피리독신) :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
                                                    혈액의 homocysteine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
  vitamin B7 (=biotin 바이오틴) : 조효소에 필요
  vitamin B9 (=folic acid 엽산) : 세포와 혈액생성에 필요. 태아 신경관의 정상 발달에 필요.
                                            혈액의 homocysteine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
  vitamin B12 (=cobalamin 코발아민) : 정상적인 엽산대사에 필요

  위의 B군중에서 밑줄친 것은 숫자보다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것들입니다.(B군중에서는 나름 중요, 출세한 것들이지요.)
수용성 vitamin은 과잉섭취해도 소변으로 몸 밖으로 배출되어서 과잉시 중독증상이 없지만, 일부 수용성 바이타민은 중독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Vitamine B6 pyridoxine'이 그렇습니다. 하루 1,000mg이상 과잉섭취하게 되면, 말초신경병증을 나타내게 됩니다.)

  부족시의 증상은 각각의 설명에 나와 있는 역할을 못하게 되어서 탄수화물과 에너지 생성에 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펠라그라병에 걸리기도 하고, 빈혈에 걸리기도 하고, 신경병증에 걸리기도 합니다.(더 자세한 것은 생략)

  그리고 부제에 나와 있는 약으로도 쓰이는 바이타민은 바로 'Vitamine B3 Niacine 나이아신'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nicotinic acid라고도 하지요. 이 vitamin은 무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으로 쓰인답니다. 나이아신, 니코티닉 애시드는 지방조직에서 지방의 분해를 막습니다. 또한 고밀도 지단백(HDL)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고콜레스테롤증이 있는 환자의 치료약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치료적 용량에서 얼굴의 붉어짐이나 열감등등이 있어서 심한 경우에는 aspirin을 먼저 먹어서 증상을 가라앉히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통풍을 악화시키거나 혈당을 높이는 효과도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Vitamin C가 함유된 lemon)

 다음으로 vitamin C에 대해서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항산화작용(Antioxidant)을 하는 vitamin입니다.(항산화작용 vitamin 3총사: Vit A, C, E) 그 밖에도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고(Fe2+로 유지시켜줍니다. iron은 3가보다 2가가 더 흡수가 잘 됩니다.), 콜라겐 합성 과정에도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몰라도 되니 비밀입니다.(Hint: '타~도~노~예'때...)

  부족시의 증상은 누구다 다 아시는 괴혈병(Scurvy)입니다.(영국의 선원들이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lime을 실었다네요.) 괴혈병의 증상으로는 잇몸에서 피를 흘릴 수 있고, 상처의 치유가 지연되고, 쉽게 멍이 듦 등이 있습니다. Vitamin C는 대량요법(megadosage)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는데, 노벨상 수상자인 라이너스 폴링이 Vitamin C의 신봉자라서 더 널리 퍼진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대량요법의 효과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잉시의 증상인 신장결석(kidney stone)도 어느정도 관계는 있으나 확실하게 clear link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vitamin C는 식약청에서 권장하는 성인 남, 여의 하루 권장량(100mg/day)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담배를 피시거나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으시거나 기타 활성산소에 노출이 많이 되는(운동선수등) 분들의 경우에는 권장 섭취량보다는 조금 많이 드시는 것이 좋겠지요. (참고로 In US, 권장량은 성인 남성: 90mg/day, 성인 여성: 75mg/day, 성인 남,녀 tolerable dose: 2000mg/day 입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바이타민. 특히나 지용성 바이타민은 과잉복용시에 중독증상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수용성 바이타민도 필요 이상의 량은 '비싼 소변' 으로 배출되기에 과잉복용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몸에 정말로 필요한 vitamin이 의외로 '약'으로도 쓰인다는 사실. vitamin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Reference

Rapid review of biochemistry 2th Ed. Chapter 4. Nutrition

Lippincott's illustrated review of Biochemistry 4th Ed.

http://en.wikipedia.org/wiki/Vitamin_b

http://en.wikipedia.org/wiki/Vitamin_C

P.S.
  물론 가장 좋은 vitamin의 섭취는 역시 음식이나 과일을 통해서입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그러기가 힘들기에(!) 각종 영양제나 보조제로 섭취하는 것이지요.


덧글

  • asianote 2011/06/29 18:21 # 답글

    다만 식이섬유 같은건 역시 채소나 과일을 통해 섭취하는게 더 나은 거 같더군요. 변비치료의 근본해법으로 식이섬유만 따로 섭취하는걸 권하는 건 본적이 없어서요.
  • 교주님 2011/06/29 19:33 #

    역시나, 식이섬유도 가루나 알약으로 따로 나와 있는 것보다는 채소나 과일등을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요.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이 아니라 가난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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