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휴일 보고 일상


  주말 휴일 보고 (2011.08.13~15)

  지난주 말복이자, 종전기념일(!) 휴일이 있던 연휴에 모처럼 괴기(!)도 먹고, 미술관도 가고 푹 쉬었습니다. 먼저 토요일이자 말복인 8월 13일은 친구와 만나서 VIPS에서 무제한 폭립을 뜯어서 오래간만에 단백질 보충도 했고...이후에는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는 '이것이 미국 미술이다' 전을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때에는 집근처의 H 백화점에서 '밀탑'팥빙수를 먹어서 마무리~! 미술관내에서는 당연히 사진 촬영금지이기에 밖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미술관 2층의 벽면에 붙여놓은 앤디 워홀의 캠벨수프)


(건너편의 벽에서 찍은 캠벨수프. Photozone이라 사진 찍을 시기를 잡기 힘들었던...)


  미국의 휘트니미술관의 작품을 국립현대미술관측에서 빌려서 전시하고 있었는데, 이름있는 유명한 작가들이 많아서 다른 미술전보다는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 단순한 미술이 아닌 팝아트이기에 눈에 확 닿았고, 왠지 쉬워보였다는...) 유명한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OO한 눈물'이라는 작품으로 유명하지요!), 제프 쿤스(최근 모 백화점 마케팅의 'Sacred Hear..'로 유명하지요!) 등등 Named, 아니 Famous 한 작가분들이 많아서 나름 볼만한 전시회였습니다. 물론 사람들도 많았다는 것은 약간의 단점.

  언제 기회가 되신다면, 덕수궁미술관에서 '이것이 미국미술이다'전을 관람해보시길 추천합니다. 2011년 9월 25일까지 전시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관련 홈페이지 http://www.americanart.kr 을 참조해주세요.
 
  참고로 전시회의 영문제목은 This is American Art~! 가 아닌, The Masterpieces of Everyday Life from 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였습니다. (칫...This Is Spart..)

  그리고 오후에는 집근처의 H백화점에서 팥빙수로 유명한 '밀탑' 을 방문했습니다. 오후 7시가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무려 15분의 대기시간이었고, 대기인수는 무려 15명...먹은 것은 딸기 팥빙수와 파르페입니다.(가격은 각각 7000원)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팥과 과일이 가득한 딸기 팥빙수)


(바닐라, 초코, 딸기 아이스크림과 과일, 과자가 조화로운 파르페)

  확실히 가격이 셌지만, 가격만큼의 량과 맛이 있기에 그리 크게 비싸다고는 생각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종전기념일 휴일인 8월 15일에는 다른 친구와 만나서 명탐전 코난 극장판 '침묵의 15분' 더빙판을 관람하고,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는 코난전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자막판을 선호하기에 자막판을 보려했으나, 자막판을 상영하는 극장은 매우 먼곳에 그것도 가장 이른 8시 30분 타임밖에 없기에 하는 수 없이 CGV용산에서 더빙판을 봤습니다.

  먼저 인사동에서 열린 명탐정 코난 15주년 기념 특별전은 말 그대로 1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인데, 극장판 포스터들과 이번 15회 극장판의 콘티, 그림등등이 있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 붙어 있는 기념전 포스터들. silhouette 처리를 해서 멋진)

  참고로 입장료는 받지 않고 있었지만, 역시나 내부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기에 사진은 밖의 포토존에서 찍은 것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과거의 극장판 포스터들이라서 찍어도 큰 문제는 없을듯 싶었지만, 저작권법이 있기에...


(이번에 개봉중인 15기 극장판 포스터와 코난과 친구들의 입간판들)

  전시회장은 아무래도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많았고, 성인들은 드물었습니다. 뭐,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의 주 고객은 아무래도 어린이들이다보니...

  영화에 대한 감상은 다른 감상사이트나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을 참조해주세요. 뭐, 주저리주저리 감상을 길게 남기는 것이 어색한지라..하지만, 더운 여름에 시원한 겨울을 배경으로 한 극장판을 보니 왠지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이...

  <잠깐의 Spoiler~!! 미리니름~!!>


  영화의 제목인 '침묵의 15분'은 명탐정 코난 극장판 15주년을 기념해서 지은 것도 있고, 영화의 내용중에 나오는 사람이 눈사태 속에 파묻혔을 때 최대로 생존가능한 시간이 15분이라는 의미도 있어서 지은 것이네요.

  뭐, 정확히 15분이 딱 적용되어서 14분 59초까지 발견하면 무조건 살고, 15분 00초에 발견했다고 죽는다는 것은 아니라는 거.... 아시죠?  (의학에서 100%가 거의 없거나 드문 이유와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상식을 늘려주는 이야기~! 저체온증(동사)에 의한 사망에서 희생자를 발견하고, 체온도 낮고, 맥박도 안 뛰고, 심장도 멎었기에 쉽사리 포기하면 절대로 안된답니다~! 다른 원인에 의한 심정지, 사망과는 달리 저체온으로 인한 심정지 or 사망은 체온을 원상태로 회복시켜 주고, Aggressive(과격)하게 Resuscitate(생존, 구출)하려는 노력을 하면 돌아오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체온이 낮아지면, 우리몸의 신진대사도 낮아지게 되어 각 조직에 필요한 산소의 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몸의 세포는 낮은 농도의 산소로도 충분히 버틸수가 있지요.
  즉, 일종의 '가사'상태와도 비슷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체온을 올려주고, 심장마사지등을 하게 되면 miracle하게 100% 까지도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설령 30분이상 심정지가 왔다 하더라도 일단은 과감하게 살리려 노력을 합니다. 그냥 체온도 식었고, 심정지도 왔기에 포기하면 혹시라도 살릴가능성을 놓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최근에, 이런 요법을 치료에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저체온요법'입니다. 심장마비등으로 쓰러진 환자에서 체온을 낮게 떨쳐줘서 우리몸의 신진대사를 낮춰주어서 산소부족으로 인한 손상(뇌손상등)을 최대한 억제하고, 나중에 천천히 깨우는 요법이지요. 최근의 모 축구선수도 이 치료를 받았기에 miracle하게 회복중에 있다는 사실, 아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미리니름 입니다. 영화에서도 마지막 부분에 코난이 눈사태에 파묻히게 되는데, 시간상으로는 정확히 15분 정도에 구조됩니다. 물론, 주인공이기에 절대로 죽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보므로 어떻게든 코난이 멀쩡히 구조되겠구나라는 것을 알지요.

  아무튼, 여기까지 읽으신 분은 미리니름 당했지만, 의학상식을 익힐 수 있었기에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8월도 이제 하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벌써 다음주는 절기상 '처서'입니다. 조금만 더 무더위를 참고 견디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

P.S.

  하악, 덥다. 더워...구름은 가득, 덥다...

P.P.S.

  참고로 개인적으로 '빛을 다시 찾은 날'보다는 '전쟁이 끝난 날'을 더 좋아합니다.(하지만, 누군가는 돌을 던지겠지...)

이유1) 어차피 순수하게 우리 손으로 되찾은 빛이 아니기에 그렇고,
이유2) 비록 국내 진공작전을 하기전에 '다시 되찾은 빛'이지만, 그 동안의 일제와의 힘든 전쟁 속에서 되찾고자 하는 우리민족의 의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말이기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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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1/08/18 00:5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교주님 2011/08/18 12:24 #

    뭐,P.S.는 그냥 종전기념일을 좋아한다는 뜻이라서..굳이 거창한 의미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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