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전공 과목 선택 정보 재미있는 의학 이야기


  세부 전공 과목 선택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정보

  현재 의과대학(의전원 포함)에 다니시는 분들은 나름 뜻이 있어서 다니시고 계시겠지요. 그 뜻을 이루기 위한 단계에 있는 것이 바로 '전공 선택'입니다. 아직, 저학년이나 꼬꼬마이신 분들은 앞으로 본인이 무슨 전공(과)을 선택할지 감이 잡히지 않으시겠지만, 고학년분들이나 졸업 or 시험을 앞두신 분들, 앞으로 수련을 하시게 될 분들은 어느 정도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이 무엇인지 대충 감을 잡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전공 탐색은 앞으로의 진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정인데, 의외로 본인의 적성을 잘 모르고 있거나, 막상 전공을 선택할 때가 되어서야 부랴부랴 알아보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당장 학교측에서도 의외로 신경을 써 주지 않는 것이 바로 전공 탐색이지요.

  그렇다고 시류에 맞게 가장 인기과에 무조건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본인이 선택한 전공이 아니라면, 힘든 전공 수련과정이 될테니까요. 아무리 인기가 좋은 과에 전공을 선택했더라도 본인과 안 맞으면, 정말로 괴롭습니다. 또한 현재의 인기과가 앞으로도 계속 인기과로 남아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전공수련은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최소 4년) 본인이 전공 수련을 시작할 때는 인기과 였는데, 마칠때 무렵에는 비인기과가 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의 인기 전공과목은 well-being 추세에 맞게 정(정신건강의학과),재(재활의학과),영(영상의학과)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피부과와 안과, 성형외과등 전통적인 인기과목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요. 반면에 수 년 전부터 점점 기피과목이 되어가는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는 이번 전공의 모집에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인기과의 공통점을 살짝 살펴보면, QOL(삶의 질)이 편하다는 것과 부수적으로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즉, 응급환자가 적거나 없고, 칼출근, 칼퇴근이 보장되며, 앞으로 환자수도 계속 증가해 나갈 과라는 것이지요. 추가로 비보험 진료 영역이 많아서 의료보험 수가에 연연할 필요가 적다는 것도 있습니다. 더 이상의 설명이나 앞으로의 대책은 저보다 전문가이신 분들께서 자세히 해주시리라 믿고, 다시 전공과목 선택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앞으로 세부 전공(전공과목)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Medical Specialty Aptitude Test (의학 전공 적성 평가)'를 소개해봅니다.

  미국의 버지니아 의과대학에서 제공하는 평가입니다.

  http://www.med-ed.virginia.edu/specialties/



  테스트 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총 130 항목에 대해서 본인의 선호도를 least(1)~ most(5) 까지 평가하게 되는데 모두 마치면 본인의 전공 적성을 순위로 표현해줍니다. 의외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여유롭고, 시간이 많을 때 찬찬히 시도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영어 질문은 매우 심플하니, 영어 때문에 못하겠다는 분은 없으리라 봅니다.)

  위의 '의학전공적성평가'가 귀찮으시거나 정말로 간단히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양키) 센스'가 돋보이는 순서도를 올려봅니다. 간략히만 따라가면 본인의 적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든이의 센스가 돋보이는 순서도)

  순서도의 시작부터 제정신이 아닌, 제정신인으로 구분하고, 이후 Hard Working 부터, 환자에 대한 태도, 빛과 어둠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뉘어 분기해나가는 센스가 아주 좋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보다 확실히 싫어하는 것을 더 잘 알기에 이를 이용해서 만든 순서도네요.

  아무튼, 의학전공적성평가나 위의 순서도를 통해서 본인의 전공적성을 잘 파악하시고, 이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정말로 좋아해서 택한 전공은 아무리 힘들더라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답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P.S.

  당장 저부터가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데...위의 순서도에 따르면, medicine 이네요...


덧글

  • 에코노미 2011/12/13 12:49 # 답글

    인기과가 선호되는 이유가 너무 강렬해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orz
  • 교주님 2011/12/13 13:17 #

    뭐, 감기 환자 100명 보는 것보다 성형수술 1회하는 것이 더 풍족하니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은 인기과는 계속 인기과로 남겠지요...
  • 2011/12/13 14:5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교주님 2011/12/13 19:54 #

    힘들게 노력하셨으니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앞으로도 차분하게 하시면 되요~!
  • 2011/12/13 18:4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교주님 2011/12/13 19:55 #

    아닙니다. 아직 고된 수련을 받아야 하는 '꼬꼬마'입니다.
    (그렇게 나이가 많지는 않아요..ㅠ.ㅠ)
  • 2011/12/14 11:1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교주님 2011/12/14 12:30 #

    괜찮습니다.^^
    프로필을 확실히 밝히지 않은 제 잘못이 있으니...
    그냥 이전처럼 똑같이 반응(?)하시면 됩니다.
  • 위장효과 2011/12/23 10:54 # 답글

    아무리 해봐도 나오는 결론은 정신과인데...

    정신과는 정작 PK 실습때 첫빠따로 돌고 나서 제일 먼저 Rule OUT했었던 곳이라능...

    그러니 지금도 사람들이 "비정상적 1인!"이라 평가하는 걸지도요...(먼산)
  • 교주님 2011/12/23 23:59 #

    ^^; 뭐, 어디까지나 양키들이 장난(?)으로 만든 것이니까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Web Clap standard ver

Hatsune Miku C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