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세(Obse)가 뭐에요?
옵세? 오지맙세? 어서 옵세요?의 옵세?......
신문 기사를 읽다보니 친숙한 단어 '옵세'가 있어서 옵세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살펴봅니다. 먼저 기사를 참조해주세요.
http://news.donga.com/3/all/20120102/43013289/1
옵세란 기사에 나온 Obsess의 앞 글자를 따서 부른 말이기도 하지만, 의대에서는 정확하게 Obsessive-Compulsive disorder(강박장애)의 앞글자만 따서 부르는 말입니다. 즉, 어떤 특정한 것에 집착이나 강박을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정한 것은 '성적'이나 '학점'일 수도 있고 '공부방법' 이나 '행동양식'일 수 있습니다.
사실, 강박이란 것이 모든 사람에게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것만 강박장애라 하는 것이지요.
심각한 것의 예를 들면, 18세 학생이 자신이 세균에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 때문에 손이 물건에 닿은 것을 두려워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손으르 씻어야 하는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는 것 등이지요. 외출할 때 문을 잠갔는지 몇 번이나 되돌아 와서 문단속을 하는 것도 비슷한 예입니다. 강박장애의 대표적 예로는 영화 The Aviator의 주인공 하워드 휴즈를 들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 행동이지만, 본인은 상당히 괴로움을 받지요.(단순한 악수하기 등)
아무튼 이 이상의 더 자세한 것은 교과서나 기타 참고도서를 참조해주세요. '옵세'하니 저도 무언가 느껴지는 것이 있어서 포스팅을 하는 것이기에...
뭐, 그냥 각 단원이나 중요한 내용들을 포스트 잇으로 표시해 놓는 습관입니다. 데헷~~ ^^;
(그리고 책을 책비닐로 포장하는 정도의 그런...)
귀찮지만, 책을 비닐로 포장해두면, 장기 보존에 유리해집니다. 몇 번을 봐도 표지가 너덜너덜해지거나 지저분해지지 않고, 방수도 되고, 아무튼 좋은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래볼 교과서나 중요한 서적들은 반드시 포장해둡니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에 줄을 치기 위한 색색별로 준비된 펜과 자, 수정테이프 정도?
사실 이러한 정도는 어느 정도 공부를 한다는 학생이라면 다 가지고 있는 습관! 입니다. 그렇지요? (여성 말투!! : 호오~ 동의하지 않는 분들 지금 다 나오세요~! 저와 싸워보자는 거지요?!)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의과대학'때문입니다. 저도 고등학교때까지 필통에는 기본 샤프와 빨간색 플러스펜, 자. 이렇게 단순하게만 가지고 다녔습니다만...의과대학을 입학한 뒤로 바뀌어 버렸습니다.(흑흑, 의대가 나를 버려놨어..ㅠ.ㅠ)
중요도 순서에 따라서 빨간색, 주황색, 분홍색, 보라색등등의 색으로 표시해 놓지 않으면 구분이 가지 않는 것이 의과대학의 학습내용들입니다. 한가지 색으로는 도저히 구분할 수가 없지요. 그 결과 필연적으로 사용하는 필기구의 색 종류가 늘어나게 됩니다. 펜 이외에도 형관펜으로 색색들이 색칠을 하는 학생들도 부지기수. 물론 한 가지 색으로도 잘만 구분하는 학생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제 옵세에 대해서 아시겠는지요? 물론, 옵세가 결코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옵세'가 되거나 '옵세해질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시험시즌때)
2012년도는 지구가 대 핀치에 빠지는 해~!("지구가 위험해~!") 라고들 합니다.(여러 영화나 문명권의 예언등등에서) 이럴 때일 수록 차분히 본인의 할 일을 해 나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나는 한 권의 책이라도 더 보겠다."
2012년도 각종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P.S.
좋은 필기구나 학용품은 의대생이나 법대생들에게 물어보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들 학과의 학생들은 필기구에는 도가 텄기 때문에 어느 펜이 좋고, 어느 펜이 나쁜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학용품들에 대한 지식도 상당하기에 잘 추천해줍니다.(적어도 일반적인 의대생, 법대생이라면...)
참고로 제가 이번에 성탄카드와 연하카드를 봉인한 풀도 바로 3O사의 재접착 풀입니다.

P.P.S.
3O 사는 저에게 뭐(포스트잇)라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홍보(?) 포스팅을 한 것이...
(3M은 최고에요~! 3M은 모에하긔~~! I love 3M~! Ich liebe 3M~!)
http://founder.egloos.com/2791267






![[수입] 베토벤 : 교향곡 9번 - 푸르트뱅글러](http://image.aladdin.co.kr/coveretc/music/coveroff/4356695321_2.jpg)

덧글
삼가 위로를...
(자 여기, 능력자가 있다~~!! 모두 와서 경배해라~~~)
할아버지들이 얼굴마주대고 싸우는 일이 일어나선 안됍니다(!?)
영감님들이 서로 싸우면, 곤란해지니 모두 사이 좋게 앞이나 뒤를 보고......
(아니, 근데 영감님들이 별로 없잖아...ㅠ.ㅠ)
서술형이나 주관식 답안지에서는 펜도 결코 무시 못합니다.
교수님들이 직접 채점하시는데, 답안지가 볼펜똥으로 지저분하면, 조금 그렇습니다....
물론, 평상시에는 본인이 좋아하시는 것으로 해결하세요.
그러고보면 학교와서 지금까지 있으면서 정작 늘어난 건 눈치와 줄긋기...이 두 가지 정도인 것 같습니다;
줄긋기의 달인이 되는 것은 모든 의대생의 숙명...ㅠ.ㅠ
(필기구는 뭐니 뭐니 해도 만년필이... 최고지요. 잉크를 넣다가 망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지..^^)
나름 필기구는 고민해서 구입했는데, 힘을 주고 글씨를 쓰는 편이라서 -- 단색이지만 -- 연필이 최고였습니다.
어른의 세계(?)에 들어온 이후로 연필은 잡아본 적이 없네요. 학생때는 많이 썼는데...
펜을 쓰다보면 손모양이 변형되는 것은 필연! 손가락에 굳은 살도 박히고 모양도 조금 이상해지지만, 자랑스러운 훈장(!)이라 생각하셔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