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1 2012 루브르박물관展 후기 및 그 외 전시 후기 일상


  2012.07.01 2012 루브르박물관展 후기 및 그 외 전시 후기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2 루브르박물관展'에 다녀왔습니다. 점심 때 친구를 만나서 우래옥에서 냉면을 먹고, 곧바로 버스로 이동. 불행히도 한참 사람들이 몰릴 시간인 오후 2시경부터 관람을 시작해서 각종 작품과 수 많은 사람(!)을 보고 왔습니다.

(미리보기용 그림   출처: 공식 홈페이지)



(우래옥 물냉면 기본+ 사리 반 개 추가)

  전시회의 주제는 '그리스 신화'여서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소장품 110여점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회화작품부터 은세공 물병, 각종 조각 작품등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작품을 감상한 시간보다 인파에 밀려서 서 있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그래도 볼 만 했습니다. 그리스 신화를 잘 알고 가면 상당히 재미있겠지만, 신화를 모르고 가면 재미없을 전시이므로 전시회에 가시기 전에 잠깐이라도 신화를 알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태양 전차를 모는 파에톤   그림 출처: 전시회 홈페이지)

  예: 아폴론과 파에톤이야기-교훈: 비싼 아버지차 차키 달라고 조르지 말자. 급발진으로 본인도 죽는다.(-_-;;)

  모르시는 분을 위한 간단 요약: 맨날 친구들에게 놀림받는 파에톤. 야~니네 아빠 신이라메? ㅇㅇ. 그거 뻥이여~! 아냐~! 엉엉...그러던 파에톤이 아버지 아폴론을 찾아가서 내 아빠 맞음? ㅇㅇ 맞음. 그래 힘들게 날 찾아왔으니 소원 1개 말해봐! 정말? ㅇㅇ. 그럼 아빠 차 한 번 끌어볼래(태양수레)~ 얘야 그건 안됨. 비싼거고 위험한 거라 안 됨(아마도 7시리즈, S 클래스?) 그래도 탈래~! 그래, 할 수 없지. 차키 줄테니 조심해서 타고 고속도로로만 다녀라~국도엔 위험한 괴물들 많음 ㅇㅋ? 알았음, 나 잘탈거임. But...자동차 엔진들이 차주가 원래 차주가 아닌 것을 눈치채고 폭주함(급발진~!) 제우스가 내려다 보니 이대로 가다간 지상의 모든 것들이 다 타죽게 생겼음. 피로야 가라 한방 샷~!(lightening~!) 결론: 차 박살나고 운전자 사망-화상 및 전기 감전으로...
-> 실제 제가 친구에게 한 설명임. 위 신화의 교훈은 위와 같음.

  이러한 다양한 신화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한 조각, 회화 전시회이므로 그리스 신화를 한 번 읽고 가세요!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이야기도 나옵니다.(이 황금사과는 세상에 단 한 개뿐으로, 거울아~거울아~누가 가장 미인이니?  응???) 안드로메다 공주이야기(엄마가 공주병이면 딸이 고생한다. 응?)도 있고, 헤라클레스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셔도 좋습니다만 깊은 내용은 나오지 않으므로 알고 가세요.

  전시장내에서는 당연히 사진 촬영금지이므로 사진이 없습니다. 전시장을 나와서 마지막 출구 부분에 있는 그림만 찍어보았습니다.

(각각 아폴론, 헤르메스, 헤라입니다.)

  전시회 밖의 벽에 그림들을 래핑해 놓았기에 벽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림은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입니다.)

  피그말리온 신화는 아시지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 자신의 조각상 이름을 바다의 요정의 이름인 갈라테이아로 붙이고 간절히~~~한 결과 아프로디테가 소원을 이루어주었다는..
  (피그말리온도 미남이고 갈라테이아도 미녀이고...더구나 피그말리온은 키프로스의 왕이잖아? 잘생기고, 돈도 많고...ㅠ.ㅠ 제기ㄹ...아마, 안될거야. 평범한 인간들에게 좌절과 절망을 심어주는 피그말리온 이야기. 돈+미남+권력에 안 넘어올 여자가 있을까?)

(전쟁의 여신 아테나의 모습, 왼쪽에는 얻어터진 남신 아레스가 있음. 작품명: 아테나와 아레스의 전투)

  루브르박물관전을 관람한 후에는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2층에서 열리고 있는 '정약용 250' 전을 관람했습니다.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데, 다산의 전모를 보는 전시라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술, 문예, 학맥등등 여러가지들을 총 망라해 놓았는데, 다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보시길...-개인적으로는 별로 재미가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정약용전을 관람 후 다시 서예박물관 3층에서 열리고 있는 '2012 한국목판특별전 목판'을 관람. 각종 목판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책판, 도판, 화판, 현판등등...

(선생문집 개간일기, 선생은 당연히 퇴계 이황입니다.)

  목판전까지 관람한 다음에 예술의 전당을 나와서 길 건너편에 있는 Starbucks 커피집에 가서 가볍게 커피와 티라미수 케익으로 속을 달래준 후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커피는 괜찮았는데, 티라미수의 초코가루? 커피가루? 맛이 약해서 약간 실망한...

(달콤한 티라미수 케익. 먹으면 다 살로 가요~~다이어트의 적!)

  저녁식사는 두부요리로 유명한 '백년옥'으로 갔습니다. 유명한 줄 알고 있었지만 좀처럼 기회가 없어서 못 가본 곳이었거든요.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두부요리로 유명한 백년옥)

  가장 기본인 자연식순두부 백반과 두부튀김?을 시켰습니다.

(고소한 순두부가 인상적인 자연식순두부)

(두부 조림? 튀김?)

  밥 한공기가 저절로 비워질 정도로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추천! 찾아가실 분들을 위해서 지도도 올려봅니다.

(백년옥의 지도)

  '백년옥'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예술의 전당 바로 건너편 큰길에 있기에 찾기에 쉽습니다. 주차장도 있고, 본관 뿐 아니라 별관도 있어서 장사가 상당히 잘 되는 집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백년옥 옆의 A라고 표시된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달콤한 티라미수도 먹었습...)
 
  저녁식사까지 마치고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3개의 전시회를 한 번에 돌아보려니 힘들더군요. 원래 계획은 루브르전시회만 보려던 것인데, 어쩌다가 다른 전시회도 보게 되어서 본의 아니게 강행군을...

  '2012 루브르박물관展'은 오는 9월 30일까지 계속되니 시간이 되시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려 6년만에 다시 온 전시회일 뿐더러 해외에 나가지 않는 이상 직접 보기 힘든 작품들이어서(레플리카가 아닌 진품들!) 보셔도 결코 후회는 하지 않으실 겁니다. 다만, 사람들이 적을 평일 한가한 시간대에 가셔서 관람하시는 것이 보다 쾌적한 관람을 하실 수 있겠지요. 오디오 가이드도 3,000원에 빌려주고 있었는데, 스마트폰 앱이 있어서 스마트폰이 있으신 분은 그 자리에서 다운받아 설명을 참조할 수 있다네요.(가이드를 빌리고 나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된......ㅠ.ㅠ 무려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는 곳 뒤에다 안내해놔서 빌리고 나서야 본...)

  홈페이지: http://www.sac.or.kr/program/schedule/view.jsp?seq=14186&s_date=20120614

  어째, 전시관람후기보다는 음식 사진이 더 화려한 후기지만,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

P.S.

  엄연히 공연, 전시이므로 공연&전시 밸리로...(음식 밸리?)

덧글

  • 2012/07/01 22:45 # 삭제 답글

    ㅎㅎ 저도 며칠전에 우면산 등산하고 내려오면서 예술의 전당의 루브르 박물관전에 갔다왔지요^^하도 옛날에 읽었던 그리스로마 신화인지라 누가누구인지도 잘 기억이 안났지만...
    중앙 박물관의 이스탄불전보다 확실히 좋더군요 뒤에부분을 볼 수 있도록 거울도 설치되어 있고요^^
    사진을 못 찍게 되어있어 전시물 사진은 못찍었지만
    저도 아래에 있는 바우 하우스 커피숍에서 티라미수랑 팥빙수를 먹었어요^^(티라미수 먹다가 초코가루?? 때문에 연신 기침을 했지만^^;;)

    요즘은 발레 페스티벌?? 그런것도 하더군요^^

    힉!! 말이 너무 길어졌군요
    (아! 저번에 토익 답변 감사합니다--오늘에서야 교주님 블로그를 들어오는군요 감사인사 늦어 죄송합니다!!)
  • 교주님 2012/07/02 10:25 #

    전시회 만족스레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꽤 걱정 했지만, 상당히 만족스런 전시회였습니다. 앞으로 이런 좋은 전시회가 더 많았으면...

    (언제나 방문해주시는 것으로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
  • 분노의썰기 2012/07/02 00:22 # 답글

    3주 전에 티켓 예매해놓고 아직도 못 가고 있는데 이번달엔 기필코 가야겠네요!!
    갔다오신 두부집도 가봐야겠어요 ㅎㅎ
  • 교주님 2012/07/02 10:27 #

    되도록 사람이 적을 시간대를 선택해서 가세요. >.<
    인파에 치어서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아주 어린 어린이들은 없어서 다행(뛰어다니고 소리지르는...)

    고소한 두부요리를 좋아하신다면, 꼭 가보세요! 맛있어요~! ^^
  • 에코노미 2012/07/02 07:07 # 답글

    아... 예술 작품 이야기를 기대하며 들어왔는데 위테러 당하고 가는군요 ㅠ.ㅜ
  • 교주님 2012/07/02 10:28 #

    쿨럭...죄송합니다. 어디까지나 박물관 후기가 주이지만, 음식 사진도 꽤 되네요.
    (시원한 냉면, 달콤한 티라미수...)

    본의 아니게 음식도 포함되서...
  • Scarbo 2012/07/02 07:18 # 답글

    그래서 초점은 전시회 관람하러 가셔서 "냉면, 티라미수, 백반"을 드셨다는 것이죠(??).
    예상치 못한 음식 사진들에 속이 심히 쓰려옵니다...아...

    하여간 포스팅 재밌고 잘 읽고 댓글 남기고 갑니다.
    요즘 일정만 아니라면 어떻게든 가보고 싶은데 아쉽네요.

  • 교주님 2012/07/02 10:29 #

    역시 요점은 맛있게 먹었다는 것이지요...(-_-;)
    So Delicious~~!

    올 9월 말까지 전시회가 열리므로 나중에 시간이 되실 때 가보세요.
  • 2012/07/02 08:5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교주님 2012/07/02 10:32 #

    덧글 감사합니다. ^^
    Oh~! 본고장의 루브르...부럽습니다! (엉엉...정말 다 보고 싶은데...)
    하지만, 사람들은 훨씬 더 많겠지요. 이번 서울 전시회도 사람에 치었는데...
    그래도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꼭 가보세요!

    시원한 냉면과 달콤한 티라미수 사진은...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 (__)
    (저도 다시 배가 고파지네요.)
  • 위장효과 2012/07/03 12:14 # 답글

    루브르 가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던-모나리자 실물이 너무 작아서 실망...-지라 이번에 다시 봐야겠군요.

    근데 파에톤은 아폴론의 아들이 아니라 아폴론의 전임자(읭????) 헬리오스의 아들입니다.
  • 교주님 2012/07/03 15:54 #

    보고 싶었던 모나리자등의 유명한 작품은 없었습니다.ㅠㅠ 신화와 전설에 관계된 작품들만 와서요...
    그래도 상당한 회화, 조각작품이 있으니 보셔도 후회는 안하실 듯 합니다만...

    (사실 오디오 가이드에서도 헬리오스가 전임자라는 설도 있고 아폴론과 동일이라는 설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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