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0 오후의 티타임 일상


  2012.07.10  오후의 티타임

  오래간만에 맛있는 케익을 먹고 싶어져서 집 근처에서 케익을 사왔습니다. 달콤한 케익에는 역시 홍차지요. ^^
오래간만에 오후의 티타임을 즐겨봅니다.

  <한창 배고프실 시간대에는 주의해주세요!>


(초코 바움쿠헨과 마르코 폴로 홍차)

  맛있는 초코 바움쿠헨과 홍차입니다. 바움쿠헨은 말 그대로 '나무테 케익'이란 뜻입니다. 독일어의 Baum과 kuchen에서 나온 말로 바움은 나무를, 쿠헨은 케익의 의미. 커다란 봉에 반죽을 한겹한겹 발라서 장시간에 걸쳐서 전용 오븐에 구워낸다고 하네요. 실제로 구워내는 것을 본 적이 없지만, 아마도 맞겠지요. 나이테 모양의 단면이니...장수와 번영을 상징하는 케익으로써 행복과 행운을 가져다주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데...(어디까지나 설명서에 있는 말)

(초코 바움쿠헨의 전체 모습, 제조사는 바우메스)

  길다란 봉에 반죽을 겹쳐 바르면서 구워낸 후 봉만 빼내면 남게 되는 모습인지라 도너츠와 같이 가운데가 빈 모양입니다. 일본어로 적혀 있는 것도 '바우메스' (비록, 매장에서 직접 구워서 파는 것이 아니라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일반 빵집이나 제과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케익이 아니기에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이 바움쿠헨을 산 매장은 H백화점 지하 식품코너에 위치한 kiyama라는 곳입니다. 바움쿠헨 말고도 푸딩등도 팔고 있었습니다. H백화점의 다른 지점에도 위치해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쯤 먹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나잇테가 살아있는 모습)


  그냥 바움쿠헨도 달콤한데 초코라서 꽤 달달했습니다. 달콤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단 것을 못 드시는 분들은 조금 꺼려질 정도로 달콤하네요. 굳이 비슷한 맛을 찾자면 카스테라빵 정도일까요? 촉촉하고 달콤한 질감입니다.

  홍차는 프랑스의 '마리아주프레르'에서 만든 가향차인 '마르코 폴로'입니다. 마리아주의 홍차 제품중에서 국내 선호 1위를 달린다고 하네요. 향은 향긋하면서 달콤한 풍선껌향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만, 맛은 훨씬 더 좋습니다.(2, 3위는 각각 웨딩 임페리얼과 에로스라고 하네요. 둘 다 맛있어요.) 가향차이기 때문에 홍차의 쓴 맛을 꺼려하시는 분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즐기실 수 있는 차입니다.

(마리아주 프레르의 대표 제품인 '마르코 폴로')

  참고로 홍차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이트 홍차(straight tea), 블렌디드 홍차(blended tea), 그리고 가향 홍차(flavored tea)인데, 스트레이트 홍차는 한 곳의 원산지에서 생산된 찻잎을 이용한 것, 블렌디드 홍차는 각지 다른 원산지의 찻잎을 섞어서 만든 것, 그리고 가향 홍차는 홍차 잎에 과일 조각이나 꽃잎을 더해 향을 입힌 것이랍니다.

  흔히들 들어보셨을 다즐링, 아삼, 실론등은 스트레이트 홍차입니다. (각각이 홍차 잎의 산지이름입니다.) 얼그레이는 마르코 폴로처럼 가향홍차이구요.

(달콤한 향이 매력적인 홍차 마르코 폴로)

  얼마 뒤면 한창 배고플 저녁시간대네요. 그래서 처묵처묵하지 않고, 가벼이 배고픔만 달래주는 정도로 먹었습니다. 하마터면 다 먹어버릴 뻔했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배고픔을 느끼고 '먹고 싶다'란 생각이 드면 성공한 포스팅이겠지요. (응???)

  저녁부터는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었는데, 비 조심하시길 바라면서 줄여봅니다. ^^

P.S.

  뭐, 케익이 없다고요? 케익이 없으면, 쿠키를 먹으면 되잖아요? 무슨 걱정이신지요? 오호호홋홋홋호호호~!!
  자, 어서 홍차를 내 오도록 해~!

                                                                                      (마리 교주와nette의 전설은 계속됩니다...)



덧글

  • 에코노미 2012/07/10 18:27 # 답글

    역시 마리 교주와네뜨의 악명이 자자한 블로그로군요-
    병주고(?) 약주는(?) 블로그가 요기있네?!
  • 교주님 2012/07/11 16:38 #

    아니, 황금의 마녀 베아트리체와 계약(!)하신 분께서 이러시면 곤란하시지 말입니다.
    절대 병주지는 않고 스위트만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v
  • Unbekannr 2012/07/10 18:29 # 삭제 답글

    훗 단게 없으면 BBQ를 먹으면 된다죠 ㅇㅁㅇd

    먹을 거에서 해탈한 제겐 무의미한 공격입니다.

    p.s.참고로 저 말한 사람은 필연적으로 길로틴에 만난다는데 김트루입니까?? ;P
  • 교주님 2012/07/11 16:39 #

    언제나 덧글 감사합니다. ^^
    (칫, 공격이 실패했...)

    길로틴이라니요? 잘, 모르겠네요~! 무슨 말을 하시는 건지요? 오호호호호호홋~~!

  • 2012/07/10 19:3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07/11 16:4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2/07/11 02:04 # 삭제 답글

    초코 케익 맛있겠네요(스흡!!)
    그나저나 어디서 사셨는지 궁금하옵니다--판매점 이름이 무엇인가요 마리 교주와네뜨 사마??

    저는 홍차는 다즐링이 제일 깔끔한 것 같더군요^^
    풍선껌 향이라...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 교주님 2012/07/11 16:42 #

    덧글 감사합니다.
    판매점이름은 위의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H백화점의 지하 식품코너에 있는 '키야마'입니다.

    깔끔한 스트레이트 차인 다즐링을 좋아하시는군요!
    (자, 언제 우아하게 같이 홍차나?)
  • 2012/07/11 11:1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07/11 16:5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Scarbo 2012/07/11 11:30 # 답글

    케이크의 단면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의 갯수 만큼이나 사진으로부터도 맛의 깊이가 새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처음보는 케이크라 더욱 궁금해지는군요.

    하지만 그 전에 여태 프렛첼과 상봉을 하지 못한 처지라...세상은 넓고 먹어볼 껀 참 많다는 걸 느낍니다.
  • 교주님 2012/07/11 16:57 #

    어서오세요~! 마리 교주와nette의 티타임에! ^^;

    달콤한 스위트를 좋아하신다면 마음에 드실 맛일테지만,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너무 달콤해서 별로일 맛입니다.

    더운 여름철에 맛있는 것이라도 많이 먹어가면서 보신하셔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결국, 체력이 최고거든요!)
  • 콜드 2012/07/17 06:22 # 답글

    전설의 바움쿠헨 헠헠헠
  • 교주님 2012/07/17 10:32 #

    맛있는데 초코맛은 너무 달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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